이석증이란 심한 어지럼증이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1분 정도 지속되는 증상을 뜻해요. 저절로 좋아지긴 하지만 어지러운 증상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느낄 수 있어요. 오늘은 이석증 증상 및 이석증 자가치료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석증
이석증 증상은 100명중에 2 ~3명 꼴로 평생에 살면서 한번쯤 느껴보게 되는 증상입니다. 갑작스럽게 머리를 움직였을 경우에 갑작스럽게 하늘이 도는 듯한 느낌의 급성 현훈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보통 이러한 이석증은 한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 어지러움이 사라지게 되고, 이석증이 심할 경우에는 구역과 구토를 동반하게 됩니다. 또한 청각 이상 등의 다른 증상은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이석증 원인
우리 귀 속에는 반고리관이라는 기관이 존재해요. 이 기관 안에는 이석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는데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서 이동해서 어지럼증이 발생해요. 이석은 중력에 따라 조금씩 움직이면서 우리가 어떤 자세로 있는지 균형을 잡을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내부에는 액체가 있으며 관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반고리관 주변에 이석이 존재하며 몸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주 중요한 물질입니다.
하지만 외부의 충격이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서 이석이 원래 자리를 이탈하면 균형을 담당하는 신경을 과도하게 건드려서 어지럼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몸은 가만히 있지만 균형을 잃은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이 그 때문입니다. 이석증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외부의 충격이나 바이러스 감염, 특정한 약물에 의한 부작용 등 이석증 증상을 유발하는 요소는 다양해요. 40~50대가 지나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이석증 증상
1. 이석증 증상 - 심장 두근거림
심장이 갑자기 빠르게 뛰거나 멈추는 것 같은 느낌을 느끼는데 대개 빈맥으로 1분에 100회 이상 빠르게 뛰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이러한 경우 가슴 두근거림으로 인한 불안, 초조함이 높아질 수 있어요.
2. 이석증 증상 - 메스꺼움과 구토
어지럼증으로 인해 속이 메스껍고 구토를 할 수 있어요. 멀미를 하는 것 같다, 슬 마신 것 같다, 놀이 기구에 들어가 앉은 것 같다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으며 속이 메스꺼운 느낌, 울렁거림이 자주 발생되고 이로 인해 구토를 하기도 해요. 구토가 반복되는 경우 위염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3. 이석증 증상 - 식은땀
보통 멀미와 메스꺼움이 일어나면 식은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나타내는 자율 신경계의 자극인데요. 머리를 움직이는 자세에 따라 이석이 신경을 계속해서 건드리기 때문에 온몸에 식은땀이 나는데, 심한 경우 기절할 것 같은 느낌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해요.
4. 이석증 증상 - 어지럼증
대표적인 이석증 증상인 이 어지럼증은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어지러운 것이 지속되다가, 스스로 알아서 좋아지는 것이 반복된다고 해요. 또한, 어지럼증은 아주 약하게 나타나다가 점차 두려움을 일으킬 정도까지 크게 나타날 수 있어요. 하지만, 이석증 증상이 심하더라도 보통 1-2분 정도 지속되다가 멈추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해요. 머리를 움직이거나 갑자기 일어날 때, 고개를 돌릴 때 등 특히 머리 부위를 움직이는 상황에서 발생되는 회전감이 있는 현기증, 지속되는 어지럼증이 가장 두드러지게 됩니다.
이석증 치료법
이석증은 반고리관 안으로 흘러 들어가게 된 이석을 원래의 위치인 이석기관쪽으로 빼주게 되면 치료가 됩니다. 이를 이석 정복술이라고 해요. 이석이 들어갈 수가 있는 반고리관은 한쪽당 3개씩이어서 6군데에 이석증이 발생을 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석증이 발생한 위치를 파악 후에 이에 맞게 이석 정복술을 받게 됩니다.
이석증 증상은 자연스럽게 호전될 수 있지만 재발하는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석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반고리관으로 빠져나온 이석을 원위치로 돌려보내주는 시술을 하여 치료를 하게됩니다. 또 약물치료가 있지만 이석증의 치료를 근본적으로 해주는 것이 아니고 이석증이 심할때 보조적인 역할을 해요.
이석증은 평상시 생활습관을 관리하신다면 재발 및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충분한 휴식과 꾸준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좋은 생활습관을 만들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이석증 증상에 좋은 영양소는 칼슘 및 비타민D 이므로 필요한 영양소를 챙겨주시면 도움될 수 있어요.
이석증 자가치료법
이석증 자가치료법에 대해서는 몇가지 알려진 방법이 있지만 의사의 판단없이 자가치료를 하는 것은 위험하고 증상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어요. 반드시 증상에 대한 전문의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1. 이석증 자가치료법 - 비비큐 회전법
-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눕는데, 베개를 베고 고개 각도가 30도 정도 되도록 한다.
- 머리를 증상이 있는 쪽(우측이라고 가정)으로 90도 돌린다. 어지럼이 사라질 때까지 유지
- 머리를 반대쪽(왼쪽)으로 90도 돌려 똑바로 천정을 보게 한다. 어지럼이 사라질 때까지 유지
- 머리를 90도 더 돌려서 왼쪽으로 보도록 한다. 어지럼이 사라질 때까지 유지
- 머리를 왼쪽으로 90도 더 돌려서 바닥을 보도록 하고, 몸통도 왼쪽으로 180도 돌려서 엎드린다.
- 일어나 앉는다.
2. 이석증 자가치료법 - 에플리법
- 침대 가장자리에 앉은 상태에서 이석이 있는 쪽으로 고개를 45도 돌린다.
- 그 상태로 눕는다. 누웠을 때 머리가 젖혀질 수 있도록 침대 바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눕는다. 어지럼이 사라질 때까지 유지
- 누운 상태에서 머리를 반대쪽으로 45도 돌린다. 어지럼이 사라질 때까지 유지한다.
- 얼굴이 바닥을 향할 때까지 90도 회전하여 몸을 더 돌린다. 어지럼이 사라 잘 때까지 유지
- 천천히 일어나서 똑바로 앉는다.
이렇게 이석증 증상과 이석증 자가치료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만큼 상당히 괴로운 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증상을 잘 알아두셔서 빠른 대응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